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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널 사랑했나봐. 이제야 알았어.
작성자 라**
등록일 2000.07.06
난 정말 몰랐어. 네가 무대에서 활동을 할때두 네 사진이 나올때두 네가 부르는 음악이 나올때두... 난 내가 널 사랑하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 그런데 네가 아프다던 소식을 처음 접하고 난 후...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어. 울고 싶구 네 생각만 나구.... 갑자기 미칠 것 같더라. 내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저 누군가의 슬픈일이 나에게 일어난 일처럼 느껴지거나 그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일어나는 감정일거라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생각을 했고 난 며칠간 집에 쳐박혀 여기저기 네가 남기고 간 흔적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지. 그랬다. 난... 아무생각 없이 너에 대한 감정이 시작되었고.. 지금... 지금 네가 이세상 사람이 아닌 다른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천국이라는 곳에서 천사가 되어있는 널... 이렇게 그리워하고 있단다. 네가 보고 싶어. 너뿐이었던 거야. 알았지만 무시했었나봐.난... 네가 너무 잘생겨서.... 너무 착해서 내사람아닐거라 생각했었구. 아예 널 생각안했던 거야. 그런데 네가 이렇게 갑자기 떠나고 나니 난 할말이 없다.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진심이 아니었어. 너에게 따뜻한 팬레터 한장 보내지 못했던 날 용서하렴. 지금 나 넘 힘들어. 이젠 누굴 만나두 네 생각.. 네 모습을 기대하는 날 본다. 너에 모습을 한 너와 무척 닮은 사람을 찾고 있는 나야. 한심하지... 이글이 너에게 보내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 왠지 이곳에 쓰면 네가 꼭 직접 보아 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서 이렇게 다른 곳에선 못하던 말을 이곳에선 이렇게 할 수가 있어. 우리 살아가면서.,.. 네가 유명인이 되기 전에 우리 한번은 스쳐지났을 것 같아. 인연이 있었다고 생각해. 네가 낯설지 않구 남같지 않구.... 그저 따뜻하구 애틋한 느낌이야. 어쩜 네가 그곳세상으로 떠난게... 행복일지두 모른단 위안을 해. 이 복잡한 세상속에 살다간 너... 때묻지 않은 너에 영혼... 소중히... 하기위함이야. 진실한 너... 그런널 사랑하는 날 기억해 주겠니? 남들은 네가 다른 세상으로 가던 날 흰나비를 보았다구 하더구나. 하지만 난 보지 못했어. 그렇게 우연히 지나가는 바람으로라두 내 모습 보아줄래?
기다리고 있어.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을 세상을...
간절하면 이루어 질거야.
잊지 않아. 기억해.
"천년에 꽃이 한송이 피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가 베르사유가 될 때까지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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