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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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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고 김환성???...내가 아는 환성인 이름이 세글잔데..
작성자 성**
등록일 2000.07.06
내가 아는 환성인..
김환성 이란 이름 석자를 가진사람인데..
여기 있는 환성인..
고 김환성이네...
얼굴은 틀림 없는
내가 아는 환성인데...
한달사이에 이름 한글자가 더 생겼다...
널 만나려면..
방송국을 가야 볼수 있는줄 알았는데...
내가 아는 환성이의
예전이름이랑 너의 생일을 치니..
이렇게 이런곳에서 널 볼수 이꾸나..
나 사실..
너의 이름을 입력하면서두..
설마..
설마...
환성이가 이곳에 있을까..
했는데..
자꾸 너가 여기 없다구 나오는거야..
그래서..
나 너무 기뻤다...
정말 기뻤었어..
그래..환성이가 여기 있을리가 없어...
마음은 그러는데..
머리는 환성이가 여기 있다고..
자꾸 그러는거야..
그래서 며칠째 계속 다시와서 해보니..
정말 이곳에 이렇게 있구나...
장례식장에서 너의 모습을 봤을때..
웃는 모습이 아니어서..
내 맘을 더 아프게하더니..
이곳 영정엔 조금은 미소를 짓고 있구나..
앞으론 우리 환성이 영정이
점점 웃는 모습으로 바뀌었으면
조케따..
우리 팬들을 활짝 반기는 너의 마음 처럼말야..
앞으루 맨날 올께....
내가 니얼굴 보고 싶을때마다
널 만날수 있어서 조쿠나...
좋다 라는 단어말구..
다른 말 없을까..
지금 내맘을 표현할수 있는 다른단어 없을까..
좋다라는 말을 지금 내맘과는 반댄데...
암튼..
내맘을 표현할수 있는 단어는 세상에 없나부다..
내가 이렇게 말해두.
넌 내맘 알아주길바래..
환성아...
난 요새 평소처럼 지낸다...
너무 웃어서..
친구들이 왜 이렇게 오버하냐구 까지해...
난 널 잊은게 아니라..
애써 참고 있는데말야...
환성아..
내가 아는 환성인 김환성 이니까..
난 앞으루두 계속
김환성으루 너 이름 불러두 되지??
난 고 김환성이란 애 몰라..
근데..
사람들은 고 김환성 이란 이름을
나에게 강요해...
참 우낀다..
알지도 못하는 이름을...
김환성...
김환성..
이렇게 이름 석잔데...
환성아..
나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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