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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철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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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7.24 |
재철씨 큰놈이 3박4일 국토순례갔다가 잘 돌아 왔다우 큰놈마저없는 그며칠이 끔직했다우 내가 짱구한테 "이렇게 외로움이 무서울줄 알았다면 아들 세 개쯤 더 낳을걸 그랬네. 했더니 짱구 왈 "그런데 엄마가 키우기가 너무 힘들잖아. 허긴 아들이 세 개쯤 더있다고 당신의 빈자리가 메꾸어 질까? 부질없는 생각에 오늘하루도 기울었어요 요즈음은 뙈지들이 방학중이라 당신만나러 자주 못들어 온다우 당신과 나의 새끼들에게 약한엄마모습을 자꾸보여주어선 안될것 같아서..... 당신이 너무 영악스러워 이뻐했던 그로인해 때로는 미워도했던큰놈 얘기좀해줄까? 국토순례신청자중에 2학년 여학생은 달랑 당신딸하나였다는 사실 . 지금은 두뙈지 태권도 간시간. 내가 자꾸울면 당신이 꿈속에 와서 힘든다고 울더라 오늘은 안울께 다음에 내꿈에 올때는 당신멋진모습있지 잇몸이 다들어나도록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