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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온다...환성아...오늘은 밖에 못나가겠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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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 |
| 등록일 | 2000.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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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야....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오네... 너...우산 있어? 없으면...괜히 비 맞지 말고... 매점가서 맛있는거 먹고.... TV보고....책 있으면...읽고... 누나....내일 너 보러 갈거야.... 너..어디 여행가지 말고....있어...알았지? 휴우......... 누나...갈수록...더 힘들어진다.... 너 보고 싶고.......널 위해 할수 있는 일이 많을텐데.. 지금..이 상황에선.......힘들구나... 누나의 투정이라 생각하고 받아주라.... 누나는 요즘 계속 후회한다....왜 널...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는지. 참....누나가 웃긴 얘기 해줄까? god의 계상이네 집이 갈비집하잖아.... 친구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그러더니... 거기 갔었거든... 근데...계상이 아버님이 굉장히 친절하셔.. 너희 아버님처럼.... 우리 식탁에 같이 앉으셔서...고기 잘라주시고.,.. 계속 가수 얘기 하고... 그러다가 나한테 물으시더라... " 학생도 우리 계상이 사랑해? " ^^;;; 그래서 그랬지.... " 네? 좋아는 하는데..사랑하지는 않는데요..." " 그래? 그럼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나보지? " " 네....NRG 환성이요...." " 그래? 우리 아들보다 잘 생겼나 ? " 누나는 순간 엄청 큰 소리로 외쳤단다.... " 당연하죠.....환성인 환상이라니까요!!!!" 계상이 아버님...그말에 충격받으셔서....다른..god팬얘들한테.. 가 버리시고....우리 고기도 더 안주시고... 그러면 어때....사실은 사실이지...그치? 누나...잘했지? 누나한테....아쉬운 유성같은 환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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