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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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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 |
등록일 | 2000.07.18 |
환성오빠... 오늘 하루 잘 지냈어요? 오늘 너무 더웠어요 오빠가 지내는 그곳은 이렇게 덥지 않겠죠? 천국일테니깐요... 33일째에요... 많이 보고 싶구 많이 그리워요 어제도 오빠 생각에 조금 울었어요 오빠... 얼마나 이곳을 떠나기 싫어했을까... 하고 싶은 일도 많았을텐데... 오빠가 그렇게 떠나기 싫어한 이곳에서 난 매일 아무런 목표없이 지내구 있다는게...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나 오빠의 몫까지 열심히 살려구해요 힘들겠지만 오빠가 그때마다 도와주겠죠... 믿고 지낼꺼에요 오빠... 그거 알아요? 나에게 지금까지 가장 많은 슬픔을 주고 간 사람인거... 오빨 보내구 첨으로 가슴아프다는말... 정말...무슨말인지 알게되었어요 오빠로 인해 내가 조금은 성숙해진것 같아요 고마워요 환성오빠... 아프진 않은거죠? 아프거나 외롭거나 힘들면 나... 빨리 데려가도 좋아요 나중에 내가 가거든 젤 먼저 오빠 찾아서 행복하게 해줄게요 한번도 오빠... 나 본적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늘에서 내 모습 기억해줘요 내가 가거든 나 알아봐서 우리 행복하게 지내요 네... 알겠어요 오빠.... 오늘 잘 지내구 아프지 말구 행복한 웃음지으며 지내요 내일은 좋은시 써줄께요 오빠... 정말... 보고 싶구... 정말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