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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좋으시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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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7.03 |
아버지 어제 용미리에 가서 언니,형부와 성영이 하영이 이서방도 사이버 영상실에서 헌화드렸어요. 아버지 동영상과 음성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붙여드린 상패와 메달사진 그리고 성영하영이가 메달걸고 상패들고 찍은 사진 마음에 드세요? 아버지 가실때 임종을 지키던 두 녀석이 그걸 배경으로 사진을 찍겠다고 우겨서 찍었어요. 오는길에 형부와 이사계획도 세우고 칼국수로 저녁식사도 하며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엄마좋아하시는 참외를 사서 세집 나누어가져왔습니다. 엄마는 못오셨지만 애들에게 할아버지 잘계시는지, 반가와 하시는지 물어보시며 잘 다녀왔다고 하셨어요. 아버지 또 찾아뵐께요. 다음에는 기철 예철이 사진 붙여드릴께요. 편히쉬세요. 2000.7.3. 교무실에서 둘째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