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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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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나 지금 죽고 싶어......
작성자 당**
등록일 2000.07.15
안녕 오빠....
참... 오빠가 없는 이 세상은 벌써 한달이야...
오빠가 이제 없는데도 난 여전히 하루를 살고... 많이 웃기두 해..
저기.. 현지 언니가 쓰신 글 봤어??
오빠 정말 나.쁜.애야...
오빠가 없으면 오빠 주위에 있던 사람들 오빠 사랑해주던 사람들 많이 슬퍼하고 눈물흘릴 거 알면서 왜 간거야??
나 사실 오빠 진짜 좋아했는데 한번도 오빠를 실제로 본 적이 없어...
우리 집이 보수적이라 오빠를 따라 다니고 싶어도 따라다니지를 못했거든...
하지만 언제자 그 자리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오빠가 이제 없으니까 ,... 왜 이렇게 후회가 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진작부터 오빠 따라다녀서 내 얼굴 기억시켜놓는건데....
헤헤.... 나 지금 눈물이 나올려구 해...
그럼 안녕~~~
지금 피시방인데 울기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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