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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으응...1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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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해** |
| 등록일 | 2000.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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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오빠 가신지..한달 되는 날이었어요... 지금은 몇분 지나서..16일이지만요... 너무 늦게 찾아왔나보다..죄송해요,오빠... 있잖아요,오빠. 오빠 돌아가신거..아직 못 느끼는 저한테.. 뭐라고 한마디만 해주시면 안되요? 아직도 오빠 살아있는거 같다고 믿는 저한테... 현실을 좀 인정하라고 따끔하게 한마디만 놓아주시면.. 안될까요......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아나봐... 근데 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오빠 없는거...전 정말 아직 잘 모르겠는데... 추모의집을 가봐야할까봐... 아직도 안가봤어요...못됐죠,저..? 이제 방학도 했으니까..찾아가 뵈야죠... 가면 좀...인정하려나..? 후우... 죄송해요,오랜만에 쓰는 편지에 이런 힘없는 글들만... 오빤 행복할텐데..그쵸? 모르겠다..사실 이 위의 문장 쓰면서도 드는 생각이... 오빤 안죽었는데...이런 생각 뿐이네요... 환성오빠...사랑해요...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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