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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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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니가...
작성자 [**
등록일 2000.07.16
보구싶단 말이 이젠 나의 가장 소중한 단어가 되어 버렸어...
오늘은 괜히 우울했어. 환성이 니가 너무 보구싶어서.
누군가가 보구 싶다는거, 그거 얼마나 아픈건줄 너 알아?
난 그동안, 내가 많은 걸 알구 있다구 생각했어..
난 그래, 내가 어른 인줄 알았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난 아직 너무 어린가봐... 니가 보구싶다구, 칭얼대며 널찾는 어린 아이말이야...
너랑 나 아직너무 어린가봐. 그래서 그런건가봐.
사랑한단말 아끼구 싶어. 나중에 너 만나믄 한꺼번에 예쁜상자에 너어서 주려구..
근데, 나 자꾸 그걸 뜯어봐. 니가 날 잊을까봐서 매일 하나씩 꺼내서 너한테 보내거든...
환성아! 너무 아퍼. 슬픔이.........
사랑해.............

환성이가 보구싶은 [슬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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