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오빠...나 왔다가~~~~ | |
---|---|
작성자 | 그** |
등록일 | 2000.07.15 |
환성오빠... 오늘로 30일인거 알고 있어요? 이제 정말 한달이 되었네... 오빠... 밖에 날씨가 흐리다 기분이 허전해... 오빠 생각이 많이 나요 어제 내가 오늘은 시 써준다고 했잖아요 나 오빠에게 한 약속 지키려고 친구들 다~~~~~~뒤져서 아니... 내가 지난번에 봐두었던 시?? 적어왔어요 잘 듣고 느낌은 꿈에 나와서 얘기해줘요 나의 반쪽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감히 해봅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무얼 하고 있을지 모를 그대에게... 무작정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젠 만날 때도 된 것 같은데... 그댄 아직도... 나에게 오는 길이... 멀기만 하나 봅니다... 죽도록 사랑한다는 거... 가슴 저미도록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거...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다는 거... 그리고... 두 눈을 감아도...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 그래요 나의 반쪽인 그대를 만난면... 저 이렇게 꼭 해보고 싶습니다... 울고 싶을 ��... 그대의 가슴에 안겨... 울 수 있고 즐거울 때... 그대의 손을 잡고... 함께 나누길 바라고... 그리울때...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그대를 이제는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마니 기다리게 하진 말아요... 그대가 올 그자리에... 다른 나그네들이... 지나갈지 모르거든요... 그래 그렇게... 지나갈지 모르거든요... 내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건... 오직 그대 뿐입니다... 오빠... 이 글을 쓰는 동안 밖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비오는 날은 오빠가 많이 생각나는데 오늘은 또 어떻게 참지? 하느님께 오빠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해야 겠어요 내가 많이 많이 해서 꼭 오빠 만날께 아직은 부족한 내 기도지만 많이 하면 하느님께서도 내 맘을 알아 주실거에요 오빠...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이젠 정말 나... 누군가를 가슴 저미도록 그리워 한다는거... 그거 알것 같아 환성오빠... 나 오빠 한번도 본적 없지만 TV에서 오빠 나오는 모습 보고 좋아했었어 알아요? 나 그 마음 영원히 기억할꺼야 하지만 영원히 오빠 잊지 않겠다는 약속 이젠 못할것 같아 나 그약속 못지키면 오빠... 더 아파 할것 같아서... 오빠... 아프지말고 잘 지내구 있어요 내가 갈때까지... 아니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곳에 갈때까지 건강하게 기다려줘요 정말...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