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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나 이제 용서해줄때도 됐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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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휘** |
등록일 | 2000.07.14 |
환성아...나야 휘야... 이제..20일뒤면...이렇게라도 널 만날수있는 기회조차 사라져버리는구나.... 정말인지.... 아직도 꿈같아...아니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어... 오늘 콘써트 잘해써?나 그시간에...계속 너 멋진 모습.... 중국팬들에게 보여달라구...얼마나 기도했는데... 혹시 거기가서 배탈이라도 난거 아니지?금 다행이다... 환성아... 나요즘 디게 이상해... 그냥 누가 막연하게 보고싶어... 이름도 모르겠구...얼굴도 모르는데... 눈물이 날정도로 누가 보고싶어... 그거..그거..혹시 너니? 그래...그렇게 믿고 있을께... 환성아... 아직두..니가 옆에 있는거 같아... 손을 뻗으면..니가 잡힐것만 같아... 너 스타할때...그 진지한 표정이랑...1등하구 기뻐하던 얼굴도 기억하고 있어... 내가 너 놀렸을때 삐졌던 네 얼굴도 기억해... 장난치구선...오히려 아닌척 딴짓하던것두 기억하구... 너 울던 모습도 기억하구... 너 삐졌을때 입모양이 굉장히 귀여웠던거랑... 세수하고나서 웃을때 해맑아보이던 미소랑... 간식먹을때 반짝이던 아기같은 눈망울이랑... 네가 간간히 지어보였던 그 슬픈 미소까지.... 난 모두다 기억해... 네가 무심코 지나치던 너의 모든것들... 내 눈에 똑똑히 새겨두었어... 야... 김환성!!이..나쁜놈... 넌 애들 우는게 젤 싫다구 했자너~ 그렇게 얘기해놓곤... 그래놓곤.... 왜 니가 우릴 울리는 건데.... 이제 더이상... 제발 더이상 아프게 하지 말란말야.. 더 상처받다간... 우린...정말 널 놓아줄 수 없게 되어버릴지도 몰라... 환성아... 그냥 거기서 힘들거나...우리가 보고싶어지면... 그러면..언제든지...뒤를 돌아봐... 네가 우리 곁에 있어주지 못한대신... 우린 항상 네 뒤에서 널 지켜봐줄테니깐... 성훈이가 또 나한테 삐진거 있지... 너 가구나선...자꾸 삐져... 니가 나한테 장난친거 안 받아준다구... 내가 너한테 장난쳤다구... 그렇다구 너도 삐진건 아닐테지? 정말 못말리는 환성훈커플이라니깐... 환성아!!! 너 없으니간... 디게 잼 없는거 아러? 성훈인 너처럼 장난쳐두 잘 안받아주구... 장난두 이젠 잘 안걸어... 역시 니가 있어야만해... 넌 우리가 귀찮을지 몰라두... 우린 니가 너무 필요해... 그러니깐... 빨리 돌아와야해... 웃으면서... 내가 전부터 쭈욱 애기했던... 그 하얀천사의 하얀미소를 지으면서... -2000.7.14 너의 첫번째 콘서트날... 천리안 천재일우 휘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