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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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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환성오빠 하늘간지 한달 나의 친구 하늘간날
작성자 유**
등록일 2000.07.14
환성오빠 잘계시죠?
저 다영이예요..
매일 기도 합니다 오빠가 하늘에서
편안히 잘있기를,,,
다른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벌써 한달이야?
하지만 제겐 아직 한달인것처럼
그동안이 너무 길고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사이 기말고사 수행평가며
너무 정신없었지만..
절 버틸수 있게해준 짤막한 글..
어디서 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이말이 저를 붙들어줬어요
오빠께서 그렇게 하고싶어하시던
콘서트 오늘 이죠?
오빠 같이 춤추고 노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했구요
하나님께선 환성이 오빠를 무쟈게 사랑하시니까
오빠소원 다 들어 주실꺼예요
오빠 제목이 궁금하시겠죠?
오빠 아름다운 하늘나라 가신지 한달되는오늘
작년 같은 반이었던 언니가 오늘 사고로 죽었습니다
부일외고에 다니고 있었는데
오늘 수학여행 다녀오다 관광버스가 충돌충돌충돌해서
많은 애들이 죽었더라구요
사망자 명단에 그언니 이름이 있었구요
오늘 비도 엄청왔거든요
정말 사정없이 오는비에 밖에 나가서 30초밖에
안있었는데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젖은 곳이 없었어요
우산은 커녕 우비입은 제친구도 다젖었더라구요
이제는 괜찮을줄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아침에 오빠노래를 들었어요
아직은 때가아닌듯..
눈물이나서 노래듣다가 귀에서 빼버렸어요
다른애들이 말하는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렇게 오빠 목소리에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 없죠..
오빠..자주올께요
영원히 여기로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을거란 거짓말은
않할께요
언젠가 그런날이 오면 슬프겠지만...
영원히 제 가슴속에 오빠에 대한 기억
변함없을꺼란건 약속할께요
한달동안 하늘나라에서 적응하셨죠?
이제부터 영원한 오빠의 집은 거기예요
행복하세요
또올께요

P.S.마지막 부탁
언젠가 한번은 꼭
제 꿈에도 출연해주세요

부산에서 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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