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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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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빠또시올려염~~
작성자 별**
등록일 2000.07.19
오빠..요즘넘이뿐시가마나서올려봐여~~
꼭읽어보셔여~~
퍼온거라서~~반말이거든여?오빠 기분 나빠하지 마셔여~~



옛날에 하늘과 바다가 사람이 태어나기 이전에 사랑을 했대.

그들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은 바다색이 되구,,

바다는 하늘을 닮은 하늘색이 되었데....

저녁때가 되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라고 속삭였고 그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서 노을이 되었대..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사랑했대. 하지만 하늘은 오로지 바다생각뿐이었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져가 버렸대.

자신의 사랑을 받다 주지않는 하늘이 너무 미웠대. 더이상 서로를 볼수 없게

되자 하늘은 너무 슬퍼서 눈물만 흘렸고 바다는 하늘을 보게 해달라고 물보라로

애원했대. 그런데 둘의 애틋한 사랑을 보다 못한 바람은 구름을 멀리 쫓아 버렸대.

구름의 사랑도 멀리 있을때 아름다웠던 거야. 구름은 안타깝게 자꾸자꾸 바람에

밀려갔대.

그후 하늘과 바다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수평선에서만 사랑했대.

그런둘의 사랑을 보며 구름은 자꾸 눈물만 흘렸대.

그래서 비가 내리는 거래....

예쁘지?
금오빠..빠빠이~~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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