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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으셨던 권사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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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7.19 |
너무나도 갑작스런 권사님의 소천 소식에 전 하던 일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권사님! 전 아직도 주일예배가 끝나고 초등부실에서 여유롭게 차를 드시면서 쉬시던 권사님의 모습이 생각이 난답니다. 언젠가 권사님께서 제게 이메일을 보내주셨을때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아니! 권사님께서도 컴퓨터를 사용하실 수 있으셨구나...게다가 이메일까지...우와~~~!' 하며 절 깜짝 놀래키셨던 권사님이셨는데... 저희 교회에서 가장 청년들과 청소년들에게 다가서려고 하시던 두분 장로님과 권사님... 저희들은 그런 두분께 많은것을 받기만 하였답니다. 권사님! 다시 한번 뵙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게 어느 개척교회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신 부탁도 들어드리지 못하고... 제게 당부하셨던 말씀도 아직 다 실천하지도 못했는데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시니 전 너무나 권사님 뵐 면목이 없답니다. 남주같이 좋은 친구도 주시고 언제나 다정하게 맞이해 주는 윤주누나도 주시고 너무나 감사한데 제대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계시는 하늘나라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시면서 그 사랑을 나누어 주고 계시겠죠??? 제가 권사님께 보고 배운 사랑을 다시 배풀 수 있도록 지켜보아 주세요... 그럼 권사님의 모든것을 주님께 의탁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권사님 그곳에서는 아주 건강하셔야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