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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버린 환성오빠만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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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7.15 |
오빠..벌써 오빠 없이 한달을 지냈다..그동안 나 어떻게 지냈는지..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걸까...나 이런거나 기억하구 있자니 정말 나 미련해보여...좀더 즐겁구 신나는 일들을 챙기구 싶었는데..그래서 인지 더 힘이 빠져..아까까지만 하더라두 오빠를 쉽게 보낼수 있을것 같다구 떵떵거렸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버렸어..그래..그래두 오빤 내 곁을 떠나겠지..아니 내가 오빠를 놔줘야 겠지..오빠..오빠의 그 밝은 웃음이 필요해..나 요즘 내 자신이 너무 가식적이다라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아..오빠는 하늘에 있으니까 하늘나라에 한달동안 있었으니까 이제 거의 적응하구 있겠네..그래두 그게 잘 안돼지? 이곳이 그립지?나두 오빠가 없는 이곳에서 살아가는게 자신이 없어..적응이 안돼..오빠가 그리워..내맘 아는거야? 오늘 콘서트는 어땠어? 물론 물어보지 않아도 대성공이겠지만..근데 진짜루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오빠가 간지 한달이나 됐다니..내가 오빠가 없는 곳에서 한달이 있었다니..나 내가 너무 싫다. 오빠가 없으면 난 살수 없을줄알았는데..그래두 이곳에 미련이 남나봐..조금이 있으면 오빠들 1등두 할테구 조금있으면 콘서트두 할꺼구 조금있으면 5명인 엔알지두 볼수있구 조금있으면 오빠를 보러갈수도 있으니까..그래두 다행이야 오빠의 흔적이 내게 남아있어서... 오빠 어때? 행복해? 나만 이렇게 힘든거야? 그렇구나..그래 이제부턴 더 힘낼께..비록 오빠를 지키지 못했지만 다시 태어날 엔알지를 위해서 강해질께...그동안만 오빠와 멀리 떨어져 있어야해.미안..근데 오늘 하루종일 내가 얼마나 허전했는줄알아? 오빠들이 없다는거 그 자체만으로도 허전함이 느껴져..나 어떻게하지.점점 오빠들이 좋아져..누구도 미워할수 없어..한달전에 생각나?그때 미진이는 잘려구 했는데..오빠를 떠나보낼 시간에 미진이는 자구있었을꺼야..몇일밤을 굶구 밤을 새서 얼굴이 부어있어서 많이 피곤했었어..근데 자지말껄..내가 자버려서 그런거야..그치? 그래..이젠 이렇게 매달리지 않을께.. 오늘은 오빠에게 줄 선물상자를 샀어..오빠 보구 있겠지만 맘에 들어? 오빠 얼굴루 덮어줄께...오빠..난 아직 믿기지가 않아..근데 주위에서 왜 그리오빠를 자기구 난리인지..모루겠어 4집때두 오빠의 목소리구 오빠의 모습이가 다 볼수있을것같아..내맘알아?오빠에게 향하던 내맘이 사랑이던 집착이던 상관하지 않아..단지 오빨 향한 내맘이 헛되지만 않았음 좋겠어...오빠...정말 좋은세상에서 기다리구 있어..난 언제고 오빠의 옆에 있을꺼니까..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오빠..한달전처럼 약해지지말구 꼭 강해져서 미진이랑 다른 맴버들이랑 가족들이랑 다 챙겨주는거 잊지마..그럼 오빠..이거 오빠한테 한버두 못해본 말인데..오빠 .... 오빠....사랑해...^^ 오늘은 꼭 편안한잠을 이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