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너무나 보고 싶은 정인희 권사님
작성자 문**
등록일 2000.07.19
아래의 글을 6월 25일 내쉬빌 연합 교회 주보에 실린 글입니다.

제목: 정인희 권사님 소천을 애도하며


작년 겨울에 일입니다. 개척을 하면서 영적 탈진과 개척의 어려움은 저의 목사 가정을 더욱 기도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 100일을 서원하며 100일 동안 매일 한 영혼을 보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무도 그곳에 참여하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한 권사님이 저희 가정과 함께 100일 기도에 참석하기 위해서 저희 교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한국에서 안것도 아니요 저와 관련을 맺고 있던 분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어디에선가 저의 글을 읽고 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에서 미국 비행기표를 끊어 이곳 내쉬빌로 오셨습니다. 참으로 5일동안 기도하며 교제하는 동안 저희 가정은 영적 탈진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였습니다. 목사 자신부터 영적 탈진으로 인하여 몸부림을 쳤고 또한 함께 기도하며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분 역시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돌아갔습니다. 너무나도 귀하고 가치 있는 시간, 황금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저에게 보내 주었다고! 하나님의 천사가 저의 가정에 찾아왔다고!

온유하시고 자상하시고 겸손하셨던 그분이 바로 정인희 권사님이십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전화 메시지에 권사님이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는 저의 가정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듣고 또 듣고 돌아가는 메세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아내는 한없는 눈물이 흘렸습니다. 아내와 무릎을 꿇고 정인희 권사님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권사님의 영혼을 위해 너무나 애절함과 간절함을 갖고 기도하였습니다. 권사님이 목사인 저에게 말씀하신 것이 너무 생각납니다. "목사님, 이번 8월 달에 내쉬빌로 가면 꼭 장로님과 같이 갈께요. 미주 지역 홀로 개척을 하시는 목사님과 함께 같이 울어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목사님"

지금도 저의 귓가에 쟁쟁한 그분의 음성이 그리워집니다. 함께 기도하며 교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천국의 소망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이 땅의 썩어질 것 보다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나가는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모하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권사님, 저는 확신합니다. 저도 천국잔치에 합류할 것입니다. 그 시간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이 세상을 마치는 날까지 부족한 목사를 위해 하늘에서 기도해 주십시오. 복음에 미치고 영혼사랑에 미친 목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썩어질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삼가 정인희 권사님의 영전에 명복을 빕니다.
내쉬빌 연합 성결 교회 문광수 목사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