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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우고 또 쓰고 또 지우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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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7.18 |
환성아.. 요며칠 동안 생각해봤는데... 내 앞에 다가오는 시간이 너무나 두려워... 앞으로 계속.. 매일매일 널 생각하며 이곳에서 글을 쓰고.. 하나의 글을 올리기 위해 썼다 지우고 또 쓰고 또 지우고... 언제까지 내가 이럴 수 있을까.... 매일매일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두세번 한달에 한두번 1년에 몇번.. 이렇게 점점 줄어드는게 아닐지..... 그러다 점점 너를 완벽히 묻어버리는게 아닐지.... 정말 두려워... 어떻게 하면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니가 옆에서 도와줄래? 니가 도와준다면 나 할 수 있을꺼 같은데... 날 좀 도와줘... ㅠ.ㅠ 환성아.. 미안해.. 그리구 정말 사랑해... the last one for 환상환성 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