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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했었나봐 너없는 빈자리 너무 크게만 느껴지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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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7.14 |
오빠 오늘 오빠한테 두번째루 쓰는 글이네여... 아깐 오빠갠홈에다가 글올렸었는데..거기에 글 올린지 불과 몇분 지나지 안았는데두 맘이 이렇게 싹 바뀌네여... 여기 오니까 왠지 더 슬퍼여...오늘두 비가왔어여 오빠 그거 아세여?요즘 비가 부쩍 자주와여 덕분에 전 비가 오는 날을 싫어하게됐고 비가오는 날은 저두 모르게 걱 정이 되여...그게 혹여나 오빠가 몰래 숨어서 흘리시는 눈물 일까봐...그런거 아니었음 좋겠는데....오빠 ... 안울려구해두여 ...요즘들어 쪼금식 실감이 나기 시작해여... 어느새 저두 모르게 두눈에선 눈물이 흐르고...오빠 너무해여 맬 미지니 울보 만들구...인제 안운다구 오빠랑 약속했는데 저 바보같죠? 안울려구해두 요즘들어 부쩍 느껴지는 오빠의 빈자리가 절 슬프게 하네여...오늘 다른오빠들 중국 콘서트 리허설 하시는걸 동영상으루 �f는데여...거기 오빠만 안계시는 거에여...원래라면 젤 열심히 연습하구 있을 오빤데... 제 눈엔 안보였지만 아마 오빠두 그자리에서 연습하구 계셨 겠�?그렇게 믿을게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던 오빠니까... 오빠'파랑새'라는 책이었던가요? 사람이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죽은 모든사람이 이 세상에서 와 똑같이 있지만 움직이지 못하고 마네킹처럼 있다가... 세상사람...누군가가...간절히 아주 간절히...생각을하게되면 그 순간 만큼은 깨어나서 살아있을때와 똑같이.. 정말 똑같이 살수 있다고요... 지금쯤 오빤 아주아주 즐겁게 생활하구 계시겠죠? 오빨 생각해주구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잖아여 오빠 저 두려워져여 오빨 빨리 잊을까봐...그러면 안되잖아여 오빠가 이세상에서보다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하늘나라에서 살려면...오빠 생각 간절히 맬맬 해야하잖아여 그러니까 오빠 제 기억속에서 도망치시지 말아주세여...오빠한테 늘 기분 좋은 글 올리구 싶었는데 오늘두 어김없이 우울한 편지가 됐네여...담에 또 글올릴땐 항상 밝구 예쁜 글들만 올릴게여 약속~^^ 오빠 미지니 잊지마시구여...정말 마니 사랑해여 지금까지도 그리고 아프로도 영원히 오빠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