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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50만 관중이 찾는 경기장, 잔디 상태 이대로 괜찮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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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분야 | 월드컵경기장 | 작성자 | 공OO |
| 답변관련 | 해당없음 | 공개(Y/N)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이자 FC서울을 응원하는 축구 팬입니다.
이번 김천과의 경기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보고 깊은 실망을 감출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K리그는 흥행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FC서울은 K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배경에는 제시 린가드 영입 또한 한몫 했으며, 덕분에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이러한 흐름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이른 개막’을 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3월 3일 김천과의 경기는 작년 K리그의 개막 시기와 큰 차이가 없으며, 해외 리그들은 더 혹독한 환경에서도 양질의 잔디를 유지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비슷한 날 치러진 다른 구장과 비교해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관리 문제를 의심하게 합니다. 축구에서 잔디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경기력과 관중 몰입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잔디가 고르지 못하면 선수들은 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고, 경기는 루즈해지며, 관중들의 기대감도 사라집니다. 이번 김천전에서도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고, 이는 경기의 질 저하로 직결되었습니다. 잔디의 현재 상태는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어떤 선진국도 스포츠가 흥행하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K리그가 성장할 수 있는 지금, 경기장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흥행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는 셈입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이 앞으로 잔디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약 3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예산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언제부터 본격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잔디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대책을 공개해 주십시오. 단순한 해명이 아니라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대책을 세워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세계적 선수가 뛰는 무대입니다. 잔디의 퀄리티가 따라와야 합니다. K리그는 지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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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RE]50만 관중이 찾는 경기장, 잔디 상태 이대로 괜찮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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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부서 |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 처리담당자 | 김정규 |
| 첨부파일 | 처리일자 | 2025.03.05 | |
| 내용 |
시민님 안녕하십니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주신데 대하여 감사 말씀을 드리며, 시민님께서 신청하신 민원(접수번호 : A202503-0286)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동절기 영하의 날씨에 치러지는 K리그 축구경기에 대비하여 천막과 열풍기를 활용하여 해동작업을 시행하였으나, 잔디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토양지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공단에서는 J리그 벤치마킹 및 일본 잔디 전문가, 국내 관련 교수님, 잔디연구소 등을 통해 J리그 및 해외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연구하고 고민하여 정상적인 잔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3월에는 잔디교체와 집중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기온이 오르면서 잔디생육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동절기 프로축구 일정조정에 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앞으로 치러질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담당자(☎02-2128-2935)에게 문의주시면 정성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3. 5.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김 동 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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