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신입 3탄] 이번에도 분명히 토익점수 제한이 있을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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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동구관리처 | 조회수 | 5522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
등록일 | 2015/07/30 12:39 | ||
‘이번에도 분명히 토익점수 제한이 있을 거야...!’
하지만, ‘脫스펙 열린채용’과 ‘경력 및 사회형평채용’ 그리고 ‘전문직무 경력채용’ 으로 나누어진 2015년도 채용공고를 읽어 나가면서 번번이 저의 발목을 잡았던,기술직군의 토익점수 제한이 없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타 공사와 비교하여 보아도 그야말로 ‘파격적’ 이었습니다.
『2015년 서울시설공단 일반직 채용』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음의 준비도 없었는데, 뜬금없이 축하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무릇 면접 최종결과 발표란 굼뜨기 마련이어서, 저의 무의식은 관성처럼 며칠 후를 고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면접당일 결과발표’ 는 이번 채용의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오매불망이나 노심초사 할 겨를도 없이 날아든 통보였지만 합격의 기쁨은 날카로운 첫 키스의 기억만큼이나 달콤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서울시설공단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채용된 기수였기에, 5일간의 직무교육을 받으며 얼굴을 익혔음에도 왠지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어색함을 가득 실은 버스를 타고 두드림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일정을 하나씩 소화하고 하루가 지날 때 마다 처음의 어색함은 어느새 친밀감으로 빠르게 바뀌어 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울림’ 과정에서 서로가 말문이 터지고 난 후, ‘어울림’ 과정에서 서로 입을 맞추며(혼성합창) 친밀감이 형성되었고 아웃도어 프로그램에서 조별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었던, 참으로 알찬 일정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현업에서 바쁘 일정을 소화하고,간담회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변해 주시던 이사장님과 어느새 친해져 버린 수많은 동기들 사이에서 어색함을 무릅쓰고 끝까지 ‘서시공의 밤’ 을 함께해 주셨던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는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애사심이란 단어를 떠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다산 정약용 유적지에서 청렴서약을 하던 순간은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정년을 맞아도 좋겠다는 생각과 그러기 위해서 긍정과 열정으로 근무하자고 스스로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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