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터뷰] 동영상 크리에이터 주혁TV 주혁&찬순 부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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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1701 |
등록 부서 | 경영전략본부 | 등록일 | 2022-09-28 15:26:15.0 |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서울을 가꾸어 가는 서울시설공단. 공단이 운영하는 여러 인프라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코너 <人·터·view>
천만 시민이 살아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 거대한 도시에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하는 업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는 바로 사진과 영상을 통하는 것입니다. 백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과 한편의 영상을 통하여 바쁜 일상속 시민들에게 공단의 인프라와 사업을 설명하고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텐데요.
오늘 만나보게 될 분들은 서울시설공단과 협업하여 공단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온 동영상 크리에이터분들입니다.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부부 제작자 ‘주혁TV’의 주혁&찬순 부부입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며 가을이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구나 생각되는 요즈음, 그래도 한낮에는 가는 여름 또한 시샘하여 햇볕이 아직 뜨거운 환절기입니다.
오늘 만나뵙기로 한 주혁TV의 주혁&찬순 부부는 오전 일찍 청계천 하류부 산책로를 취재하러 오신다는군요. 오늘의 취재장소는 청계8가부터 청계9가,
청계천 산책코스로 유명한 이곳은 시점부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청계천의 새로운 인상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주혁부부는 벌써부터 청계천 아래로 내려와 촬영을 진행하고 계신데 아침부터 부지런 하십니다. 역시 부지런함은 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이 아닐까요?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
주혁TV는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국내여행과 드론, 촬영장비, 대만이야기등 평소 주혁부부가 말하고 싶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들을 선정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전문크리에이터입니다.
아참, 왜 대만이야기가 있냐구요? 바로 주혁님의 아내인 찬순님은 대만(taiwan)국적의 대만인이시거든요. 국제결혼 부부인 것이죠.
대만에 기자로 파견나가 촬영과 취재업무를 하던 주혁님과 통·번역일로 만나게 된 대만인 찬순님이 어느새 인연을 맺게되어 결혼까지 하시게 되어 현재는 한국에서 크리에이터 일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공단과의 인연이 몇차례 있었던 분들이라 이미 낯이 익어 현장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저희는 두 분이 청계천을 취재하는 모습을 옆에서 자연스럽게 스케치 해보기로 합니다.
오전부터 날이 화창하고 장소가 매력적이라 영상이 잘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주혁님, 청계천 징검다리도 건너면서 데이트 컨셉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주혁부부. 청계천은 여러번 와봤지만 이곳은 처음이라며 청계천 하류쪽이 이렇게 멋진줄 이제야 알게되었다고 감탄을 하시는군요.
청혼의 벽앞에서는 장난스레 프로포즈도 취해보고 실제로 데이트를 즐기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두 분을 촬영하고 있으니 주혁부부는 매일 카메라를 들고 취재를 하고있지만 막상 자신들이 피사체가 되는 것 같아 어색하고 쑥스러우시다며 웃으시는군요.
화창한 햇살, 푸른 하늘아래 청계천 초록 가득 머금은 잎새 사이 스치는 바람의 감촉을 느껴봅니다. 초가을 어느 즈음의 청계천은 마지막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푸르름으로 방문자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혁부부도 오늘만큼은 평소 영상제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벗어던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기며 취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며 밝은 표정으로 영상촬영중이시군요.
커플셀카, 연인의 뒷모습을 촬영하며 산책길을 걸으며, 또 징검다리를 건너보기도 합니다. 청계천의 여러 다양한 수목들과 생물도 관찰하고 청계8가의 명물인 존치교각을 보며 역사를 느끼게 된다며 놀라워 하십니다. 이곳이 과거에는 고가다리와 아스팔트로 가득했던 곳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찬순님.
최근에는 전국 관광지 소개를 다니다보니 한달에만 2만km가까이 다닌 것 같다며 남들이 보기에 멋져보이는 일상같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오늘은 부담없이 부부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다며 즐거워하시며 웃는 두 부부. 인상좋고 사람좋은 얼굴의 두 분을 보니 천생연분이구나 싶습니다.
청계8가와 9가 영상촬영을 마치고서 주혁부부를 청계천 나무그늘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해드렸습니다.
다시 처음 그때, 연애하던 느낌, 야외웨딩을 촬영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아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두 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청계천에서의 부부데이트 촬영을 마치고 서울시설공단 본사에서 짧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간단한 두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흰 한국과 대만국적으로 주혁, 찬순 부부입니다. 저는 영상촬영 편집, 와이프는 음향 및 번역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국제 부부입니다.
Q.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과거 기자 출신의 신분과 영상 팀장으로서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Q. 영상 제작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백 마디의 말이 아닌 나의 생각과 감정 더 나아가 미래의 메시지까지 전달 할 수 있는 하나의 예술로서 영상 하나가 완성 되었을때의 쾌감은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큰 매력이 있습니다.
Q. 이른바 ‘유튜버’시대에 주혁TV는 어떤 주제들로 이루어졌는지요?
A. 저는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드론, 여행, 리뷰, 촬영장비, 대만등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 보여드리고 싶은 다양함을 전달하고 보여드리는 그런 채널입니다.
Q. (서울영상크리에이터, SBA, 서울시설공단 등)공공기관 홍보영상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대만국적의 와이프는 한국, 특히 서울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하고 어쩌면 남편인 저 보다 더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다면 우리가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을 위한 영상 활동도 자주 해 보는게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서울에 대한 컨텐츠를 자주 제작하고 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또 선정되고, 그런 과정들을 거친 듯 합니다.
Q. 과거에 서울시설공단을 들어보시거나 알고 계셨는지? 서울시설공단의 이미지는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A. 서울시설공단은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공단의 이미지는 서울 곳곳의 힘든 일과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하는 그런 이미지가 강하구요. 여러모로 매우 긍정적이고 또 올바른 이미지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바라본 서울시설공단은? 그리고 촬영중 기억에 남는 시설은 어떤 것인가요?
A. 모두 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의미 있고 또 뜻깊은 활동이었고 기억에 남는 시설이었습니다. 장애인버스를 촬영할땐 장애인을 위한 어떤 활동을 한다거나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버스 영상제작을 통해 가족여행, 가족 나들이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얻었고 '기회가 된다면 장애인 아니 주변 사람들을 위해 뭔가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먹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따릉이 영상 제작에선 시민들의 오랜 발이 되어주고, 차가 부담스럽거나 걷기에는 힘든 거리인 곳이 서울에 정말 많은데 그런 장소 장소를 저렴한 가격의 따릉이가 비치되어 있고, 또 그 시설들을 정비하고, 부품을 교체하고 묵묵하게 그런 궂은일을 하는 것에 시민의 입장에서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을지로 지하상가 및 아뜨리애 사진전 촬영에선 뭐랄까 서울의 화려하고 스포트 받는 다양한 주제가 많음에도 서울을 위해 일하시는 많은 시설공단의 직원분들을 주인공으로 멋진 작가님의 사진작업을 볼 수 있었고 또 촬영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화려함에만 익숙하고 그런 것들만 제가 ?은 건 아닌가 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 처음 주혁TV가 공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20년에 촬영한 장애인버스 홍보영상입니다. (https://youtu.be/XvXNMKNAUWs) 장애인버스 영상을 계기로 2021년에는 따릉이 힐링영상 (https://youtu.be/lbCWBDJDzgg)을 통해 따릉이의 매력을 널리 알렸고 올해는 을지로 지하상가 및 을지로 아뜨리애 공단사진전 (https://youtu.be/LsTFULcOWII) 홍보영상 촬영으로 공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공공기관 및 공단에 대한 영상 촬영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A. 사기업 브랜디드 영상콘텐츠나 기타 상업 영상 제작시엔 제작비를 보다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금은 자극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하지만 공공기관 및 공단의 영상은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불필요한 부분들로 작용하고 치장의 요소를 걷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시설공단의 애착가는 시설이나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A. 저희들은 자나 깨나 따릉이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또 자전거 디자인도 이쁘고,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애용하려고 합니다.
Q. 영상 촬영 이외에 다른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이 궁금한데요.
A. 저는 취미도 영상촬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만 바로 드론입니다. 또한 촬영 장비가 새롭게 출시되면 날을 새서라도 그 제품을 파고들고, 제 영상에 어떻게 대입할지 연구하는 것이 저의 취미입니다^^
Q. 유튜버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영상을 돈으로만 계산해서 조회수에 따른 수익만을 계산 한다면 금방 지치게 되고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영상또한 취미로 재미있게 접근하면 보다 즐기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유튜버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그 기회는 열려 있다 생각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현재 한국관광공사 해외 홍보영상을 제작중이고 상당히 피로감이 많은데 이번 프로젝트를 잘 끝내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자 각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를 제작 해 보고자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시민(구독자)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려요.
A. 저희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서울시설공단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화창한 오전 청계천에서 만난 두분과의 즐거웠던 인터뷰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으로 전국을 다니면서도 피곤한 내색 하나 없이 즐겁게 인터뷰를 이어가 주신 두분께 감사드리며 늘 지금처럼 사이좋은 부부로 멋진 영상 만들어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도 공단과 협업하며 시민들과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셨던 두 분이 서울시설공단에 대해 시민으로서 체감하고 느꼈던 이야기, 영상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본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시민들이 느끼는 공공서비스에 대하여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이 바라보는 눈높이로 함께 그 기준을 맞추는 일은 중요합니다. 시민이 안전하게 누리고 행복한 공공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설공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의 삶을 위하여 오늘도 서울 곳곳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 직원 여러분들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사진, 글 = 최우영 섭외, 진행 = 황혜정 인터뷰, 진행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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