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 결연가정 방문 후기(2013년 2/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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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078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3/06/26 18:44 | ||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좁은 방에서 고생할 만석이네 식구가 생각나 부랴부랴 반찬과 빵, 시원한 수박과 늘 그렇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사들고 만석이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넘어져 다치셨던 할머니께서 집 앞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저희 직원들을 보고 두팔을 벌려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는데,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진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베트남 아이스 커피를 한잔씩 타 주시는 것도 모자라 진짜 베트남식 월남쌈을 푸짐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베트남에 사실때 음식점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긴 했었지만, 재료가 한국의 베트남 음식점에서 파는 월남쌈보다 심플한데도 너무나 맛있어서 다들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팍팍한 살림때문에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생활비를 보태고자 일자리를 알아봐달라는 만석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멋진 음식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꼭 찾아봐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다음번 만남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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