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환경처 윤영화대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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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 | 조회수 | 4871 |
등록일 | 2016/10/01 20:31 |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입니다. 금요일인 지난 9월24일 늦은 밤, 이태원에서 식사 마치고 택시를 타고 안암동 숙소로 귀가 중 지갑을 택시에 놓고 내려 버렸었습니다. 지갑에는 외국인 거소신고증,면허증,학생증.은행카드 등 중요한 물품들이 들어있어서 백방으로 찾으려고 노력하였지만 택시를 확인할 길이 없어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고민하던 중,월요일인 9월 26일 아침 일찍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도로환경처 윤영화대리님으로부터 도로 청소 중 지갑을 습득하여 보관중이라 연락을 받았습니다. 약속장소까지 가서 아침에 퇴근하시는 윤영화님으로부터 저의 지갑을 직접 돌려 받았습니다.. 저한테는 엄청 중요한 물건이라 감사의 인사로 사례금을 드리려고 하였지만 극구 거절하시면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귀중한 신분증명을 분실하셨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였겠냐고 하면서 위안까지 해주셨습니다. 서울에는 고객이 두고 내린 지갑에서 현금은 빼고 길가에 던져 버린 택시기사도 있지만, 윤 영화 대리님처럼 남의 안타까운 마음까지 헤아려 주시면서 아침 일찍 연락을 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들이 참 많으 신것 같고, 또한 이런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은 살면 살수록 따뜻한 정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홈페이지를 빌어 이러한 사연을 올리면서, 이런 좋은 분들은 직장에서도 칭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윤영화 대리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대단히 감사합니다. 백 해빈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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