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우리부서와 결연가정인 동훈이네 집에 갔다왔습니다.
동훈이와 동생들은 집에 없어서 못보고 동훈이 아버님과 이모님만 뵙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보지못해 아쉬웠지만 아버님과 함께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나눌수있어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아버님께 이번에 김장을 하셨는지 여쭤보니 어머님께서 필리핀출신이라 김치를 만들줄 모른다고 하시며 웃으시더군요. 매년 좋은 곳에서 김장김치를 받아오셨던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어린이대공원에서 배부받아온 김장김치 2통을 전달하면서, 공단산하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텃밭체험장에서 키운 유기농배추로 담가온 김장김치라고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
아이들과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환하게 맞아주신 아버님을 뒤로하고 나왔습니다.
올해겨울이 예년에 비해 많이 추운것같아 걱정도 되지만 긍정적이고 유쾌하신 아버님을 뵈니 추운겨울도 잘 지내실것같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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