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 조손가정 방문후기(20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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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086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1/12/29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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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할머니댁을 방문하던 날. 저희의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을 대변하듯 지독하던 추위도 한 걸음 물러나고, 흰 눈은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중학생인 소은이를 위해 맛있는 쿠키가 한아름 담긴 예쁜 상자와 함께 부서에서 준비 한 생필품등을 들고 할머니댁을 찾아뵈었고,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라는 저희의 목소리에 할 머니께서는 저희를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추운날씨에 이렇게 오느라 고생했다며 오히려 저희를 걱정해주시는 할머니를 뵈며 시골에 계 신 저희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조금은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 소은이는 잘 크고 있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할머니와 보낸 시간은 비록 짧은 동안이었지만 손주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 할 머니의 마음에 모두가 훈훈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친구집에 놀러 간 소은이를 못보고 돌아온 것 입니다. 다음 번 방문에는 꼭 소은이와도 좋은 시간을 보내야 겠 습니다.
할머니께 저희는 정말 별 것 아닌 생필품들을 드렸음에도, 저희는 할머니께 따뜻한 사랑이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특히 승화원 신입직원으로서 처음으로 조손가정방문에 함께하게 된 저에게는 특히나 뜻깊은 선 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 항상 건강하세요^^ 소은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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