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 김명순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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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조회수 | 5968 |
등록일 | 2017/08/03 11:44 | ||
안녕하세요?
어제 정말 감사한 일이 있어 칭찬의 글을 올립니다. 을지로에서 회식을 하고, 늦은 밤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 폰을 잃어버렸습니다. 최신폰에 다양한 개인정보, 가족 사진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물건이라 집에 도착해서 스마트폰이 없어진 것을 알고 거의 맨붕에 빠졌었습니다. 분실 후 제 스마트폰에 전화를 계속 해도 받지 않아 밤새 전전긍긍하였고, 다음날 분실 신고를 하고, 체념한 상태로 이제 영영 찾지 못하겠구나라고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포기한 상태로 동료 폰으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고,기적처럼 어떤 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철하게도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스마트폰을 찾아가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기쁜 마음에 한걸음에 찾아가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고, 사례를 하고 싶어 현금을 드렸는데, 급구 사양하시고 받으시지 않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서 충분히 사례를 하고 싶었는데, 마땅히 할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급구 사례금을 받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무척 감동을 했습니다. 을지로 3가역에서 일하시고 계신 것으로 보였고, 이름도 알려주지 않으셔서 명찰의 이름을 보고서야 김명순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이렇게 묵묵히 자신의 일하시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이런 분을 꼭 칭찬을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순님을 통해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으며, 경황이 없어 사례도 못했는데, 음료수라도 사다 드리고 올걸이란 후회도 드네요. 꼭 김명순님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세상은 훈훈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감사인사도 못한 것 같은데요. 작은 친절과 도움이 남에게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김명순님처럼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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