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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게시글 내용
강선민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ㅠ
작성자 함성민 조회수 4144
등록 부서 함성민
등록일 2014/02/28 22:26

장애인 택시가 있다는 사실을 안지는 2년 남짓이 되는 환자 보호자입니다.

엄마가 여러가지 병세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된 이후로 이동 시에는 자가용 및 일반 택시를 이용하였지만 딸들이 1:1로 엄마를 차량에 탑승시키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이다시피 한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가령, 택시일 경우 엄마가 단 한발이라도 한 걸음이라도 서준다면 수고가 백분의 일로 줄어들겠지만 저희 엄마는 전~~~~~~~~~혀 그렇지 못하시는 관계로 사실상 안아서 차량에 앉혀야하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무엇보다도 저희 모든 딸들의 체중은 엄마보다 훨~~~씬 적게 나가서 사실상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한다 한들 일반 택시의 기사님 역시 좋아하질 않으시지요. 탑승시간 지체, 트렁크 사용, 휠체어를 탑재하기엔 좁은 트렁크 등등..... ( 휠체어환자 보호자 가족들 정말 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

 

그렇다보니 자가용으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하루를 통째로 일정을 비워야하는 상황에서 자식 두명인 같이 움직이기란 거의 불가능입니다.

 

그러던중 저희 언니 중 한명이 ( 딸이 많습니다.... 매우...ㅎㅎ... 5명이라지요 ^^;;) 장애인 택시라는 시설이 있고 엄마같은 환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세상의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천국 그 자체였지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

 

늘 모든 기사님께 감사드리지만 오늘은 특히!!!!!

강선민기사님 ( 사실 강선까지는 정확하나 끝자를 잊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성함을 두번 세번을 보고 가는 길 내내 감사인사를 드렸음에도 결국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망우동 예원요양원에서 12시 30분 배차에 고생하시고 아산 병원까지 저희를 데려다 주셨어요.

 

오늘은 참........ 문제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분명히!!! 제 폰으로 센터에 배차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요양병원 로비에서 어느분께서 초인종을 누르시더군요. 환자보호자가 면회를 왔다고 생각한 저는 아무 생각없이 안에서 문을 열어드리고 되돌아서 엄마 옆에 앉으려니 그 분께서 엄마 성함을 부르시더군요...

놀란저는 기사님을 뵘과 동시에 제 핸드폰을 확인했지만 아~~~~~~~~~무 문자 통화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서둘러 엄마와 차량에 탑승한 후 제가 처음 전화로 배차를 부탁드린 센터의 여직원분 (정말 정말 민폐 많았습니다. 오늘 하루 좋은분들만 만났습니다. 성함잊은점 죄송합니다.이 여직원분께서 제가 예약했을때도, 차량탑승했을때도 제 핸드폰에 이상이 있는지까지 몇번을 확인해주시며 바쁘신 업무에 제가 너무 민폐를 끼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 핸드폰은 오전 10:33에 엄마 택시를 예약한 후로 무늬만 핸드폰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화는 전혀 안되고 문자도 안오고 다른 기능은 잘 되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분께서도 몇번 시도해주셨지만 제 핸드폰은 그냥 사망했습니다.... 강기사님께서도 처음보는 경우시라며...)

핸드폰제조사의 잘못인지 통신사의 잘못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내일 날이 밝는대로 서비스센터에 가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예약환자들도 저희뒤로 많았을텐데 여러번 시도끝에 요양원안에까지 오셔서 저희를 찾아주신 강기사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오늘 2시에 이비인후과, 3시에 천식센터... 3달전에 예약한 거라서 아마도 있을듯한 메뉴얼 (제 직감으로는 수차례 전화와 문자로도 보호자와 연락이 안되면 자동취소일 듯합니다.. 맞지요? ㅜ 당연히 그래야죠. 바쁘신데요...)에 어긋나면서까지 챙겨주신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심지어 개인 핸드폰까지 빌려주셨어요... ( 병원에서 언니를 만나기로했는데 제 폰이 그 지경이라 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개인폰을 바로 빌려주시더라구요 ㅠㅠㅠㅠ)

오늘 하루가 날아갔으면 시간이 아깝다하고 말지만 아산병원예약을 다시잡기가 너.... 무 힙들어요 ㅜㅡ

 

그리고 콜센터 그 여직원 분 (죄송합니다. 성함의 한글자도 기억이 안나요...ㅜㅜㅜ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때문에 업무가 엄청 밀리시고 답답하셨을 듯해요...)

 

요금이 일반 택시와 같다고 하더라고 휠체어를 실을수 있다는 놀라움에 이용했을 장애인택시!

말도 안되는 요금까지!!!

 

그리고 탈때마다 정말 모범택시보다도 더 멋진 기사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사님들 그리고 콜센터 직원분들 때문이라도 세금을 더 팍팍 내야겠습니다.

월급도 올려드리고 막 보너스도 드리고 그러고 싶어요!!!

 

항상 감사드리고 늘 보호자입장에서 생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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